서울 신규 2528명 확진...주말에도 2000명 넘겨

      2021.12.12 13:32   수정 : 2021.12.12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28명을 나타냈다. 6일 연속 2000명대이며 토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528명 증가한 18만2558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7월 6일부터 500명대를 넘어섰다. 9월에는 12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11월 1일 이후에는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30일부터는 2000명을 넘기고 있다.

검사를 보면 10만4285명으로 전일 15만2569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4만9094명으로 전일 7만6269명 대비 감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1일 1.7%로 전일(1.9%)과 비교해 낮아졌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18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11월) 17명 △구로구 소재 사우나 관련(2021년12월) 15명 △동대문구 소재 병월 관련(2021년12월) 9명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2021년12월) 7명 △해외유입 8명 △기타집단감염 44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107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41명 등이다.

구체적으로 구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보면 종사자가 지난 7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방문자 가족 등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서울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지난 1~9일 사우나 남탕이용자 대상 검사안내 등을 조치했다.


사망자의 경우 12명이 늘어나 1340명을 보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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