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의당 "추미애의 '쥴리' 언급 수준낮고 구태..민주당 부끄럽지 않나"

      2021.12.13 08:43   수정 : 2021.12.13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씨의 '유흥업소 직원설'을 다시 제기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부끄럽지 않냐"고 직격했다.

강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의 '쥴리' 언급과 손혜원 전 의원의 성형 의혹 제기는 구태해도 한참 구태했고, 수준이 낮아도 이렇게 낮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김씨의 셀카 사진과 함깨 "김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커튼 뒤에 숨을 때가 아니다. 소통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유흥업소 접대설) 제보자가 틀렸다면 직접 그분을 대면해서 '사람 잘못 봤다'고 할 수 없는가"라며 "논문을 표절한 게 아니라면 언론을 불러놓고 직접 논문 내용을 당당하게 설명할 수는 없느냐"라고 썼다.

앞서 추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6일 보도된 오마이뉴스 기사를 링크하며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김씨의 '쥴리' 의혹설을 제기했다.

강 대표는 이어 "대선 시기에 한다는 이야기가 고작 여성 배우자의 성적인 과거 이력 의혹 제기와 얼평이라니, 민주당 스스로는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남의 당 사람도 부끄러울 지경인데"라고 썼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 (김씨를 향해) 저주성 발언을 워낙 많이 해서 나도 김씨를 만나기 전에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김씨와의 만남에서) 선입견을 훨씬 상회하는 언행 등을 봤다"며 '김건희 리스크'를 일축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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