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 업계 최초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 신설

      2021.12.13 10:24   수정 : 2021.12.13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건설사 HN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를 신설했다.

HN의 3D 시공사업부는 건설부문에 신설돼 시공운영팀, 시공영업팀과 함께 3D 프린터를 활용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HN은 지난 2019년에 인수한 관계사 하이시스와 협업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시스는 3D 건축용 프린터 장비의 개발, 생산, 판매와 건축물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배합재료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하이시스의 3D 프린팅 건설 공법은 공사기간 단축, 원가 절감,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 등의 이점과 주택 공급 비용 절감 효과로 글로벌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재료 활용으로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잠재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태영 HN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3D 시공사업부 신설을 통해 고객의 가치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한 HN 그룹 차원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미래 신산업을 창출해 건설 및 토목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정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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