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법인 제품 라인업 확장...현지 공략 박차
2021.12.14 08:32
수정 : 2021.12.14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인도 현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리온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딸기잼'과 '초코칩 쿠키'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현지 제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코파이 딸기잼의 경우 상큼, 달콤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 라자스탄주에 생산공장을 완공하면서 현지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베트남 법인에서 수입해 공급하던 물량을 인도 공장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보다 신선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면서 소규모 전통 채널 입점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으로 소득 증대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