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190억원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 가능성 높아”
2021.12.14 08:50
수정 : 2021.12.14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 ‘카사(Kasa)’가 1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PGS파트너스를 비롯해 위메이드, 아르케인베스트먼트, 신아주그룹 및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유안타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 총액은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카사가 지난 1년여 동안 금융당국의 엄격한 관리 감독을 받으며 공모 건물을 모두 판매하고 꾸준한 거래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2022년 상반기에 싱가포르에도 거래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카사는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우량 건물 소싱에 힘쓸 계획이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우수 인재 영입은 물론 카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사는 공모가 진행된 1호(역삼 런던빌), 2호(서초 지웰타워), 3호(역삼 한국기술센터) 빌딩을 연달아 모두 판매했다.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 수 28만, 회원 14만명 등이다. 4호 빌딩 공모도 다음달 실시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