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50억 원 규모 ‘지역뉴딜펀드’ 결성
2021.12.14 10:06
수정 : 2021.12.14 10:06기사원문
천안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펀드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14일 천안시청에서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
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이날 결성식과 함께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천안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지원 및 후속 투자 연계를 약속했다.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 투자조합’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뉴딜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육성 펀드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이노폴리스파트너스가 운용사로 참여한다. 조성금액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6억 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10억 원을 출자해 총 250억 원이다.
출자금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유치 및 천안의 차세대모빌리티와 뉴딜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지역뉴딜펀드를 계기로 차세대모빌리티와 지역 뉴딜기업을 발굴하고 후속연계 투자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활성화 및 글로벌 기술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지방기업 33개사에 979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지자체와 참여한 다수의 펀드 운용 실적이 있으며 천안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실적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박찬종 천안시 미래전략과장은 “국가 미래성장 동력인 미래형 자동차와 뉴딜산업 등 혁신산업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자금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지역뉴딜펀드가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