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투병 배우 윤정희, 내년 '성년후견인 지정' 첫 심문
2021.12.14 14:46
수정 : 2021.12.14 14: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씨(77·본명 손미자)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위한 첫 심문기일이 내년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윤씨의 딸 백진희씨(44)가 윤씨에 대해 낸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첫 심문기일을 내년 1월 18일로 지정했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법원에 자신을 윤씨의 국내 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며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법정대리인 역할을 하는 후견인은 법원이 정한 범위 내에서 재산관리와 신상보호 권한을 갖는다.
앞서 윤씨의 동생 등은 윤씨가 프랑스에서 피아니스트이자 남편인 백건우씨로부터 방치됐다고 주장했고, 백씨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