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좌채원 "친오빠 따라 시작한 연기... 이제는 흥미를 넘어 진심"

      2021.12.14 15:33   수정 : 2021.12.14 15:33기사원문

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한 번의 흥미가 진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연기. 그 '연기의 맛'을 알아버린 배우는 연기를 쉽게 끊어내기 어렵다.

무대에서 느낀 짜릿한 환호, 그리고 무대를 준비하면서 느낀 추억들은 이미 삶에 원동력이 되버렸을지 모른다. 오늘 우연한 계기로 연기에 흥미를 느껴, 지금까지도 배우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 루키 좌채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숨은 루키 찾기!' 주인공인 배우 좌채원은 연극 '있었는데 본 사람', 영화 '불량한 가족', 드라마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tvN '남자친구',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태원 클라스', '하이바이, 마마!', JTBC '멜로가 체질'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여러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좌채원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 나가고 있다.좌채원은 "사실 친오빠가 먼저 연기를 시작했고, 당시엔 오빠가 하는 건 다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큰 이유 없이 연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연기를 배우다 보니 그 자체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됐고, 정말 많은 이유를 갖고 진심으로 그리고 또 즐겁게 연기를 대하고 있습니다"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또한 좌채원은 롤모델에 대해 “연기를 시작하고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본받아야 할 선배님들이 정말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김지현 씨를 롤모델로 말하고 싶습니다. 이분은 바로 저희 어머님이십니다. 제가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고민이 있거나 힘이 들 땐 항상 어머니와 대화를 많이 합니다. 사실 정답을 주시는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지도 못한 선택 사항들을 많이 제안해주십니다. 덕분에 제 시야가 더욱 넓어지고, 경험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더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금 연기에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라며 어머님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전했다.더불어 그는 "나의 가장 큰 강점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바탕은 바로 가족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언제나 대화를 통해 바로 잡아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십니다. 그렇기에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좌채원이라는 이름이 더욱 선명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본인의 강점을 어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배우로서 아이덴티티에 대해 말하며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한 단어로 정의 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저 또한 제 자신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배우고 감사해하고 즐기는 건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간다면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지만, 언젠간 괜찮은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본인이 추구하는 배우에 관한 생각을 덧붙였다.
좌채원은 누구보다도 연기에 진심인 배우다. 앞으로도 많은 우여곡절이 겪겠지만 어떤 일에서든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 하나만으로도 앞길이 창창한 배우라고 생각된다.
꾸준함과 함께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간다면 다양한 작품에서 빛을 낼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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