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모색
2021.12.15 17:49
수정 : 2021.12.15 17:49기사원문
이번 전문가 의견수렴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경영, 기술, 통신, 재난, 법률 등 다양한 분야 외부전문가 7인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대책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통신사업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 25일 KT 네트워크 장애사고 발생 이후, 통신재난방지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주요통신사업자 및 전문가와 함께 TF를 구성했다.
TF는 8차례에 걸친 논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네트워크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 시스템의 작업통제 및 관리를 강화하고, 정형화된 업무부터 네트워크 안전관리 자동화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는 등 통신재난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 네트워크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최대한 생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이중화, 계층화 하는 등 구조를 개선하고, 굴착공사, 정전, 화재 등 다양한 물리적 장애에도 생존성을 높이는 등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 역량 강화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외에도 통신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복원력을 높이는 방안과 네트워크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논의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디지털 전환 시대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안)’을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