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에 성악가 조수미씨 위촉

      2021.12.16 09:33   수정 : 2021.12.16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를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위촉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조 씨의 세계무대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조 씨는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개관 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응용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조 씨는 선화예술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악과 재학 중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역으로 데뷔해, 올해로 세계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이했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로, 1993년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오페라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그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199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상, 유네스코(UNESCO) 평화예술인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명실상부 최고의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2005년 APEC 성공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되는 등 부산과의 인연도 깊다.


한편 오는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조 씨의 세계무대 데뷔 35주년과 이탈리아 대표 실내악단인 '이 무지치'의 창단 70주년 기념 공연이 개최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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