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서경덕,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김장문화' 국내외에 알린다
2021.12.16 10:12
수정 : 2021.12.16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안성기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
16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1분30초 분량의 영상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로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는 전통인 김장문화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전통의 계승이라는 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서계 박세당 종가를 방문해 실제 가족과 이웃이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을 담았고, 이를 통해 가문의 전통이 세대를 건너 전해지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국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한산모시'에 이어 두 번째로 '김장문화'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며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국내외에 널리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안성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