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트리플 역세권'에 35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2021.12.16 12:43   수정 : 2021.12.16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인 공덕역 인근에 35층짜리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1983년 준공 이후 37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이 많다.

서울시는 상한 용적률 950%이하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35층으로 공동주택(231가구)과 업무시설을 조성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저층부에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도입·배치를 통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공공임대주택(46가구)을 확충해 주택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성 제고를 위해 장기간 미확보됐던 공덕역 인근 기반시설(공공공지)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물 내 키움센터(연면적 1482.3㎡)를 설치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보육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낙후된 도시공간 재정비를 통해 마포·공덕지역 중심의 기능강화 및 생활문화자족 중심지로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 상정돼 관심이 높았던 '개포 주공1·4단지 재건축 흔적 남기기' 심의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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