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R&D 센터 건설…100억 투자

      2021.12.16 15:24   수정 : 2021.12.16 15: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첨단 R&D센터 건설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R&D 센터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건설되며, 건축면적 3927.63㎡(약 1200평), 연면적 4960.70㎡(약 15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이다. 내년 1월 착공하여 2023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은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크다.
최근 성장주 투자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유전자교정(편집) 기술 기업을 장기 투자할 만한 성장주로 꼽으며, 나스닥에 상장된 관련기업들은 "앞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까지 커질 기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툴젠의 향후 주요 추진 사업은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 기반 특허수익화 사업 △유전자교정 기술 적용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이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당사는 유전자교정 플랫폼 자체의 특허수익화 사업을 정착시키고, 이를 넘어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그린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면서, "이번 오송R&D센터 투자를 통해 변화의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충청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오송R&D센터를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창업의 메카로도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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