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드론 배송, 서울에서도 시연한다
2021.12.17 09:01
수정 : 2021.12.17 09:01기사원문
GS칼텍스가 오는 1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드론 배송 시연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드론 시연, 드론 체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드론 업체 ‘한빛드론’과 함께 드론으로 등유를 배송하는 시연을 펼쳤다.
GS칼텍스의 이번 드론 배송 시연은 작년 4월 인천물류센터에서부터 시작됐다. GS칼텍스는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인천물류센터에서 유류 샘플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유조선이 해상 부두에 접안해 유류를 하역하기 전 제품 확인을 위해 소형 선박을 통해 유류 샘플을 운반하고 있으며, 이를 드론 배송으로 대체 시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유류 샘플 드론 배송 시연에 이어 GS칼텍스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자에 한빛드론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월 1회 이상 유류 샘플 배송 등 드론을 활용한 실증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드론 배송 시연과 실증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유소를 드론 배송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는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