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랄프 파인즈 "한국팬 사랑, 가장 큰 칭찬"

      2021.12.17 09:23   수정 : 2021.12.17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킹스맨’시리즈의 매튜 본 감독이 “한국영화의 빅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17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처럼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나라가 없다”며 “항상 ‘킹스맨’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한국관객들이 내 영화를 좋아해주는만큼 나 역시 더 분발하겠다”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인공 '옥스포드 공작' 역할의 랄프 파인즈는 “나 역시 한국영화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은 영화 산업 자체가 창의적이고 독특하며 대단한 창작진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킹스맨’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이 영화에 대한 가장 큰 칭찬이 아닌가 싶다”고 한국관객과 한국영화산업을 치켜세웠다.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한 상황이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킹스맨’ 시리즈가 다시 만들어지면 본 감독과 함께 한국에 가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며 매너있는 영국 신사의 면모를 보였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는 전쟁을 모의하는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007 스펙터’까지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랄프 파인즈와 신예 해리스 딕킨슨이 주연했다.
20세기 유럽 전역의 모습을 다채롭게 담아낸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킹스맨’ 시리즈의 정체성을 살려주는 개성 넘치는 음악까지 호평을 얻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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