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신사와 아가씨’ OST ‘가리워진 길’ 발매
2021.12.18 09:54
수정 : 2021.12.18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의 네 번째 주자로 발탁되었다.
정동원이 참여한 ‘신사와 아가씨’의 네 번째 OST ‘가리워진 길’이 오늘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가리워진 길’은 1987년 발표된 유재하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 앨범의 수록곡으로, 이번 ‘신사와 아가씨’ OST를 통해 정동원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으로 재해석됐다.
마치 한 편의 명시와 같은 서정적인 가사에 맑고 깨끗한 정동원의 음색이 더해져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가리워진 길’을 새롭게 해석한 허성진 작곡가는 케이윌의 ‘말해 뭐해’, 펀치의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세 프로듀서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리메이크 OST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창에 참여한 정동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진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1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한 정동원은 3일간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또 ‘라켓보이즈’,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의 예능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감성 가득한 OST까지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는 영국(지현우 분)과 단단(이세희 분)이 끝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최고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한편 가수 정동원의 공식 팬클럽 ‘우주총동원’은 정동원 데뷔 2주년인 18일에 맞춰 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 1218만원을 전달했다.
정동원은 첫 음반 수익금을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으며, 팬들도 함께 이에 동참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우주총동원’ 관계자는 “미라클 첫 앨범 때부터 정동원군이 한국소아암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우주총동원’은 해마다 동원군의 뜻에 같이 동행하기 위하여 기부하게 됐다. 치료받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