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일부터 광주청년정책플랫폼 운영

      2021.12.19 13:58   수정 : 2021.12.19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9~39세 청년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을 오는 20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은 올해 1월 지역 청년들의 제안사항인 '청년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됐다.

광주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여간 청년 당사자, 청년정책 유관기관, 청년활동가, 협업부서 등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내실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추진중인 130여개의 청년정책을 통합하고, 연령별·관심분야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들이 시와 구의 홈페이지 등을 여러차례 검색하지 않고 한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찾을 수 있고 중앙정부와 타 시·도 청년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주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사업 소개부터 신청·접수까지 플랫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하며,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정책들은 원사이트 서비스로 해당 신청화면으로 연결된다.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의 주요 메뉴는 광주청년정책, 청년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소통',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의 연령, 지역, 관심분야, 사회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검색기능'도 제공한다. 공식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집된 데이터 등을 반영해 '맞춤형 정보제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청년들이 알아야할 정보, 알면 좋을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공지사항'과 '지원정보' 게시판을 운영한다. '지원정보'는 시민 누구나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용을 게시할 수 있다.

청년들이 정책에 대해 궁금증을 문의하고 해소할 수 있는 '소통게시판'과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바로소통'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광주청년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 청년들의 활동 공간을 지역별·유형별로 나눠 제공하고, 청년들은 공간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필요한 회의실이나 스터디룸 등을 예약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의 기능을 계속 확대해 플랫폼에서 모든 청년 정책들이 통하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이 정책의 정보 제공의 기능을 넘어 청년들이 모이고,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은 시민들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판에 청년정책 플랫폼을 향한 응원메시지를 남기거나, 이벤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후 화면 이미지와 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13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 로그인(회원가입, 비회원 휴대폰인증)을 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광주시 홈페이지 회원은 별도 가입없이 로그인해 참여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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