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세계태권도품새대회 순항…국비 8.8억확보
2021.12.19 22:45
수정 : 2021.12.19 22: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문체부가 주관한 2022 국제경기대회 국비지원 공모심사에서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로 신청 지자체 30여개 중 가장 많은 8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 예산은 총 50억이다.
이번 공모심사는 1차 서류심사 60%와 2차 PT발표 40%를 합산으로 진행됐으며 고득점 지자체 순으로 국비 지원액이 결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평화, 환경, 경제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세우고 특화된 글로벌 대회로 열겠다는 고양시 계획과 앞으로 실행에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국비지원 결정은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대한 시민과 체육계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며 “전 세계 태권도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태권도에서 올림픽을 제외한 두 번째 상위등급 대회로 70여개 국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가 되기 위해 조직위원회 유니폼 등을 폐페트병을 활용한 원사로 제작해 큰 주목을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