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4단계 전 구간 착공…2028년 준공

      2021.12.20 09:05   수정 : 2021.12.20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동구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1공구와 3공구의 공사계약이 체결로 오는 30일부터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은 3개 공구로 분할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지난 8월 31일부터 우선 착공한 2공구 '대명초교 교차로부터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구간(1.289㎞, 가칭 한영고역, 고덕역)이 착공했다. 이번에 1공구(1.348㎞, 가칭 길동생태공원역)와 3공구(1.485㎞, 가칭 고덕강일1역)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9호선 4단계 전 구간이 공사에 들어갔다.


9호선 4단계가 준공되면 인구 50만명의 강동구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강동구는 9호선 4단계 이후 구간인 '고덕강일1지구부터 강일동'(1.25㎞,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도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 올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동, 하남, 남양주선(18.1㎞)'이 신규 추진 사업으로 확정고시 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9호선 4단계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됨으로써 경제산업단지인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교통망이 연결돼 강동구가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5호선 직결화, 8호선 연장,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써서 교통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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