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CVC 자회사, 업계 첫 美 UAM 스타트업 투자

      2021.12.20 11:08   수정 : 2021.12.20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자회사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가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2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하는 미국 UAM 스타트업은 'ANRA 테크놀로지'로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체계 시스템(UT)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UTM은 미래 모빌리티 수단인 도심항공교통의 교통 관제탑 역할을 하는 UAM 분야의 필수 기술이다.



ANRA 테크놀로지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NASA(미 항공 우주국) 및 FAA(연방 항공국)과 UTM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EU에서도 EASA(유럽항공 안전청)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ASA와 EASA에 모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UAM 영공 솔루션 업체이기도 하다.
또 아시아권에서도 인도의 '배달의 민족' 이라 불리는 '스위기'와 사업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빅 마켓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넥센타이어는 넥센과 공통 투자로 올해 3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를 설립했다.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동시에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들을 가져올 수 있는 '선한 기술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미래의 일상 생활을 그리며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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