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앤파트너스-사람인HR, 리멤버에 투자

      2021.12.20 14:08   수정 : 2021.12.20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 사람인에이치알이 명함관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에 800억원을 투자했다. 총 1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은 아크루비콘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50억원 등 펀드를 통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현금으로 신주 500억원어치도 취득했다. 사람인은 32.73% 지분을 보유한 다우기술이 최대주주로 있다.


리멤버는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가 2014년 출시한 국내 1위 명함 관리 앱 서비스다.

최재호 대표는 당시 명함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인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만들어 한국형 링크드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출범했다. 리멤버는 최근까지 350만 명의 이용자 확보에 성공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 2017년 네이버(NAVER), 일본 라인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VIG파트너스 출신의 안성욱, 김성민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운용사다.
안 대표와 김 대표는 VIG파트너스에서 안마의자 업체인 바디프랜드와 콘텍트렌즈 프랜차이즈 '오렌즈(O-LENS)를 운영하는 스타비전 등 바이아웃(경영권) 거래에 집중해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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