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SUD, 미국 커넥티드 로봇 청소기에 첫 CSC 사이버보안 인증 마트 수여

      2021.12.21 09:30   수정 : 2021.12.21 09:30기사원문
TUV SUD(티유브이 슈드)가 미국 커넥티드 로봇 청소기에 첫 CSC 사이버보안 인증 마크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가 수여한 CSC 인증마크는 독일 TUV 협회가 고안한 사이버보안 인증마크로 독일 제품 안전 인증마크인 GS마크와 ETSI EN 303 645와 같은 국제 규범 및 표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Basic”, “Substantial”, “High” 세 가지 인증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준별로 인증 내용과 범위가 달라진다.

보안 사고 관리, 보안패치, 공급 업체 등 보안 관련 모든 절차를 심사한다. CSC 인증서는 3년간 유효하며 취약성 관리 심사를 포함한 연간 공장 심사가 수행된다.


TUV SUD의 IoT 사이버보안 전문가 플로리안 볼프 본 슈터(Florian Wolff von Schutter)는 “최근 신축아파트 월패드 해킹으로 인해 스마트 홈 및 가전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가전제품이 스마트해짐에 따라 해킹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TUV SUD가 독일 내 시험인증 기관 중 최초로 CSC 인증을 수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에서 TUV SUD 전문가들은 국제 표준에 따라 커넥티드 로봇 청소기뿐 아니라 개발 및 생산 과정을 평가했다. 심사를 위해 폭넓은 침투 테스트와 클라우드 검증, IT 보안 관련 프로세스 테스트를 거쳤다.

플로리안 볼프 본 슈터(Florian Wolff von Schutter)는 “이 맥락에서 중요한 요소는 집적 회로와 같은 중간 제품에서 후속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이르기까지 설계에 따른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다. 무선 인터페이스와 사용된 암호화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테스트는 독일, 영국, 미국 및 싱가포르의 시험소에서 수행됐으며 인증은 4개월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TUV SUD Korea 서정욱 대표는 “CSC 인증마크는 스마트 홈, 스마트 TV,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백색 가전 등 모든 소비자 사물인터넷(CIoT)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TUV CSC 인증마크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TUV SUD Korea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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