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골프장 잔디 IoT로 실시간 관리한다
2021.12.21 14:49
수정 : 2021.12.21 14:49기사원문
KT가 골프장 잔디 생육 관리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종신물산과 함께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개발하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대중제 골프장인 중원골프클럽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은 KT의 통신 및 플랫폼 역량과 종신물산의 잔디 생육 노하우를 결합해 골프장 잔디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하고 비료와 농약을 적기에 정량 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잔디 생육 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종신물산은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잔디 및 관련 자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부설 잔디연구소를 운영해 과학적인 잔디 생육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토양에 매설된 IoT 센서가 잔디의 온도, 수분함량, 산성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 정보를 잔디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알고리즘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전송해 잔디 상태를 자동 분석한다.
통신망이 접목된 실시간 잔디 관리 서비스는 스마트그린 서비스가 국내 최초이며, 토양에 IoT 센서를 매설하는 방식은 세계 최초 사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