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내년도 부동산 주택공급 증가 수혜 기대-밸류파인더
2021.12.22 09:14
수정 : 2021.12.22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2일 하츠에 대해 내년도 부동산 주택공급 증가에 따른 건자재 관련기업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목표주가는 2022년과 2023년 예상 평균 EPS 1,000원에 타겟 PER 15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타겟 PER 15배는 동종업체 4곳(대림B&CO, 한솔홈데코, 현대리바트, 라이온켐텍)의 평균 PER 21배에서 30% 할인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하츠는 1998년 설립된 주방가전기기 및 세대환기시스템 전문업체다. 대표제품은 레인지후드, 빌트인기기, 세대환기시스템, 환기청정기 등이다.
레인지후드 국내 독보적인 M/S 1위(20년 기준 56%) 업체이며 지난해 경쟁사의 파산으로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자체 생산, 현장별 특성에 맞는 대응이 가능해 오히려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영업이익률은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환기관련 법규가 제·개정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향후 그린 뉴딜정책 관련 수혜주로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