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9억9000만달러 유치

      2021.12.22 10:14   수정 : 2021.12.22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9억9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9억9000만달러(12월 15일 기준)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4억달러(약 4700억원)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신고액은 5억9000만달러(약 7000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신고액은 지난해 신고액 4억1000만달러보다 40% 늘어났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인천 서구산단에 전기차 부품사업을 위한 4억5300만달러 투자를 비롯 많은 기업이 투자했다.

올해 외투 기업의 인천시 주요 투자 업종은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동산 개발과 전기자동차 전장분야 등 첨단기술 제조업이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2019년 정부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근 3년간 매년 실적 증가와 지자체별(특·광역시) 투자유치 실적 1위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시는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고자 앵커기업 위주의 국내 기업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인천연구원 등 관계기관들로 TF팀을 구성, 계양테크노밸리 자족용지(20만㎢)에 첨단산업 분야 ICT 융합 디지털콘텐츠, 도심항공교통(UAM), I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내년에도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기업 발굴과 전폭적인 지원책 등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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