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가동 시작

      2021.12.22 16:54   수정 : 2021.12.22 16: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을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견인할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됐다.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육상태양광 1구역은 총사업비 1,575억 원을 투자해 1.15㎢ 면적에 설비용량 99MW의 발전시설이다.

연간 131GWh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력량은 2만7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새만금 육상태양광은 2구역과 3구역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

지역기업 40% 참여와 지역 기자재 50% 이상 사용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방안 실천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을 활성화는 계기가 되고 있다.

새만금은 육상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풍력 등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단지로 조성해 전북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 2.8GW, 풍력 100MW, 연료전지 100MW로 전체 3GW 규모로 조성한다.
모두 6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각국이 탄소중립 실현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우리 전북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향해, 새만금을 무대로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는 새만금을 속도감 있는 개발로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간투자 유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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