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해저송전망 사업 따냈다
2021.12.22 18:04
수정 : 2021.12.22 21:24기사원문
한전은 22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운영사업 경쟁입찰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DNOC의 해상유전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 구간 총 연장 259㎞의 해저 송전망을 건설하고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4조2000억원 규모이며, 발주처와 장기 송전계약 체결로 35년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해저송전망 설계와 시공은 중동지역 내 각종 플랜트 건설 경험이 풍부한 삼성물산과 해저케이블 시공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의 얀데눌이 담당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