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델타 비해 입원 위험은 낮아-英 연구
2021.12.23 08:36
수정 : 2021.12.23 08:36기사원문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병원 입원 가능성이 델타 변이에 비해 크게 낮다는 연구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임펠리언 칼리지 런던이 공개한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입원할 가능성이 델타 변이에 비해 15~20% 낮으며 하루 이상 입원을 할 가능성 또한 40~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감염은 입원 가능성을 50~60% 낮춘다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이달 첫째와 둘째주 영국에서 진행된 모든 오미크론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분석해 진행됐다.
이 대학의 글로벌 전염병 전문가인 닐 퍼거슨 박사는 입원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볼 때 최근 같은 감염 속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보건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