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운용 신임 대표에 김연수 NH투자증권 상무 내정

      2021.12.23 10:18   수정 : 2021.12.23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연수 NH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상무가 칸서스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가 시장에서 '딜메이커'로 인정받는 만큼, 칸서스자산운용의 투자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2022년 초 칸서스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새주인인 HMG그룹 계열사 HMG디앤씨의 본격적인 색깔 내기로 보인다.

김 신임 대표는 2000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옛 LG투자증권, 옛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NH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그가 총괄해온 NH투자증권의 인수금융 부문은 올해 총 14건(3조8544억 원 규모)의 거래를 수행해 업계 1위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2018년 NH투자증권의 미국 사우스필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6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대표 주관사 선정을 주도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 8350억원 규모 한온시스템 리파이낸싱(자본재조정), 글로벌레스토랑그룹 인수금융(4600억원), SK해운 리파이낸싱(6000억원), 지오영 인수금융(5200억원) 등이 있다.

NH투자증권에서 ‘연봉킹’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한 보수 14억7500만원을 수령해 사내 1위를 차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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