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스마트폰 솔루션, 샌드박스 통과
2021.12.23 18:00
수정 : 2021.12.23 18:00기사원문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교통안전 스마트폰 솔루션인 '소프트(Soft) V2X'는 차량과 보행자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차량과 차량의 충돌위험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유무선 융합 인터넷전화 서비스(LG유플러스)도 시장출시가 허용돼, 유선 인터넷망 장애시 이동통신망으로 즉시 전화해 장애 걱정 없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알림 서비스'(유닉트)도 실증특례를 승인 받았다. 뒷유리창에 투명 플렉서블 LED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전방 사고주의', '안전거리 확보요망' 등 안전 관련 메시지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한편, 이날 심의위는 샌드박스를 기존에 통과한 동일·유사사례도 추가로 승인했다. 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서비스(페이블), 공유주방(키친스탠다드), 비대면재활훈련 서비스(에이치로보틱스),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아이케어닥터, 메디버디) 등이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금융혁신 샌드박스 등 全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129건의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샌드박스 특례를 받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