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구, 中 시노백 백신 오미크론에 무용지물

      2021.12.23 21:34   수정 : 2021.12.23 21:34기사원문

중국 시노백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를 충분히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23일 홍콩대와 홍콩 중문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서 시노백 백신 부스터샷을 맞아도 항체가 충분한 수준으로 형성되지 못한다며 오미크론 감염을 막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을 것을 권고했다.


연구를 공동 정리한 말리크 페이리스 박사는 시노백의 '코로나백' 백신을 두차례 접종 받았다면 6개월뒤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주 시노백측이 자사 백신 3회를 접종받으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성화시키는 항체가 형성된다는 주장과 상반된다.


지금까지 시노백은 코로나백 백신 23억회분을 생산해 중국과 주로 개도국으로 보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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