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킹덤’이 효자..데브시스터즈 올 506.04% 상승

      2021.12.27 10:18   수정 : 2021.12.27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키런:킹덤’을 운영하는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승률 506.04%를 기록했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는 504.54%를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NFT(대체불가능토큰)이 상승률 275.02%를 달성했다.



두나무는 27일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의 올해 상승률 톱 10 종목으로 데브시스터즈(506.04%), 위지윅스튜디오(504.54%), 한국비엔씨(497.80%), 한전기술(391.71%), 덱스터(386.09%), 자이언트스텝(355.94%), 효성첨단소재(331.13%), 서울옥션(301.55%), 액션스퀘어(293.87%), 컴투스홀딩스(286.45%)를 꼽았다. 올해 1월 4일부터 12월 16일 기준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월 출시한 ‘쿠키런:킹덤’의 국내 흥행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증권플러스가 꼽은 올 상반기 상승률 1위 종목에 오르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쿠키런:킹덤’이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 강세를 이어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에 필요한 CG 및 VFX(컴퓨터그래픽 및 시각특수효과) 등을 기반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메타버스 대장주’로 꼽히면서 인기를 끌었다. ‘신과함께’, ‘캡틴 마블’ 등 다수 작품에 참여해 꾸준하게 제작능력을 인정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아 임상 2상 시험 중에 있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약진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테마로는 NFT(275.02%),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114.52%), 메타버스(107.79%), 비철금속-알루미늄(89.92%), 원자력(81.18%) 순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이 10초 분량의 비디오 클립을 약 74억원에 판매하면서 NFT 열기에 불을 붙였다.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디지털 작품 NFT를 만들어 약 65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소식도 한몫했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다수의 게임사가 NFT 사업 진출 의지를 밝힌 것도 NFT의 성장세를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 누적 거래액 187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김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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