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E&T, 토종기술 ‘PF공법’ 베트남 뚫었다…현지 국가인증 획득
2021.12.27 10:32
수정 : 2021.12.27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축, 토목 기초공사 및 지반분야 선두 기업이자 KH그룹 계열사인 KH E&T는 연약 지반 개량 공법인 Point Foundation(PF공법)으로 베트남 공인 기술 기준인 TCCS인증을 지난 24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TCCS는 베트남 건설 분야 최고 연구 기관인 IBST(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현재까지 베트남 현지 기업을 제외하고 기초 지반 분야에서는 10여개의 업체와 기관만이 TCCS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국내 건설신기술 및 베트남 TCCS 인증을 동시에 받은 기술은 KH E&T의 PF공법이 유일하다.
실제 PF공법은 2017년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국내 500여개 현장 적용 실적을 지닌 국내 대표적인 연약지반 개량 공법이다. 지난 2019년엔 일본 기업에 기술 이전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기업에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KH E&T 강정식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반적인 건설 산업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그러나 우리 KH E&T는 종합건설사로 도약해 신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등 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