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민생·경제·대전환으로 새로운 경북 구상'

      2021.12.27 15:42   수정 : 2021.12.27 1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2022년을 '민생과 경제 그리고 경북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기로 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1년 도정 성과와 2022년 도정 방향'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벼랑끝으로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고, 도민 모두의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득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드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였던 '민생'을 내년에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미래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시책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사상 최초 국비 확보 10조원과 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한 올해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위해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한 초광역프로젝트'를 비롯한 '10+α'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α'는 투포트시대 공항·항만 경제권 본격화다.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면에 들어설 대구경북 신공항은 장거리 국제노선 중심 공항으로, 포항공항은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 단거리 국제노선 전문 공항으로, 울릉공항은 관광공항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런 3가지 색깔의 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기 위해 중앙선 본선화를 포함한 8개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하고, 공항에 걸맞는 인프라와 관광단지, 주변부를 국제도시로 육성하는 전략까지 경북의 성장틀을 바꾸는 작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영일만항은 국제 크루즈 및 마리나 기능을 추가, 국제항만으로 도약시키고 후포항, 강구항, 구룡포, 감포, 울릉까지 이어지는 관광과 산업이 복합된 '환동해 항만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항과 항만의 투포트를 경북의 성장잠재력을 높여 줄 핵심축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2022년은 새로운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핵심 시책들이 경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경북도정의 화두는 민생·변화·도약으로 요약된다"는 이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도민들의 삶을 보살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변화의 노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다진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①민생살리기 대장정! 위기극복 선도 ②연구중심 도정! 경북형 정책혁신 플랫폼 ③세계 최고 기업 애플, 경북을 선택 ④각계전투! 내부 청렴도 1등급 달성 ⑤사상 최초! 국비 10조 시대 개막 ⑥미래투자! 혁신형 국책사업유치 ⑦사상 최대 실적! 투자유치 10조 달성 ⑧경북형 일자리 9만7494개 달성 ⑨혁신형 벤처창업타운 기반 구축 ⑩경북 관광, '코로나19' 위기 속 재도약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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