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전국·수도권 '매우높음'…비수도권 '높음'
2021.12.27 15:50
수정 : 2021.12.27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6주 연속 최고 단계를 이어갔다. 전국 위험도는 5주 연속 최고 단계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넷째 주(19~25일) 기준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 '매우높음', 비수도권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아직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며 "이에 안정적인 환자 감소세를 판단할 수 없으며 여전히 확진자 재증가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수도권 지역 위험도가 5~6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위험도는 지난 주 '매우 높음'에서 '높음'으로 1단계 낮아졌다. 비수도권 지역은 이달 첫째 주까지 '중간'에 머물다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바 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대응역량,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3개 영역 17개 평가지표로 나눠 매주 평가한다. 등급은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총 5단계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