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도심 체류여행 상품 개발
2021.12.27 15:28
수정 : 2021.12.27 15: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원도심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은 방문지역에 일정 기간 체류(숙박)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등 지역다움을 체험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 원도심, 현지인처럼 여행하기’를 사업명으로 지난달 공모에 도전한 전주시는 지난 14일 치러진 현장심사와 발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주 서학동, 풍남동, 완산동 등 원도심 문화자원을 활용해 현지인과 함께 체험, 공연, 소통 등을 진행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도심의 다양한 전통문화자원과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골목길 역사 산책 △현지인의 밥상 체험 △가족 마당극 △지역 굿즈 제작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컨설팅을 통해 관광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뒤 내년 2월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주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현지인다운 생활관광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전주가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체류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