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차세대 반도체-양자컴퓨터-융합바이오 3대 국정과제"

      2021.12.27 17:43   수정 : 2021.12.27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융합바이오'를 차기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 3대 국가 과제로 꼽고 "전환위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출한 어젠다를 이재명 후보와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세가지 아젠다로 이재명 캠프의 미래 구상을 구체화하는 한편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양산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원장(전환위원장)을 맡은 박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젊은 선진국 대한민국이 과연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고, 채워 넣어야 하는지를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체류 중 디지털혁신위원장으로 발탁되며 귀국한 박 전 장관은 이날이 사실상 첫 행보로 향후 활동의 구상도 밝혔다.

그는 "'먼저 국민께 듣겠습니다'를 경청한 이후 (내년) 1월 초에 발대식을 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시대 글로벌 선도국이 되기 위해 과연 뭘 해야 하는지 어젠다를 하나씩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전환위에 준비된 아이템은 한 10개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전환위에 따르면 오는 28부터 사흘간 '먼저 국민께 듣겠습니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서울 양천구의 하늘문화센터에서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29일에는 강남의 드림플러스에서 벤처·스마트업 대표와의 간담회가 예정됐다.
△30일은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4차산업혁명위원,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을 만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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