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산, 김건희 사과에 "조국의 강, 이제 이재명 아들이 건널 차례"

      2021.12.28 08:03   수정 : 2021.12.28 13: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선 정국은 논객의 시대이다. 다양한 논객들이 저마다 한 마디를 보탠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명 ‘시무 7조’를 올리며 유명세를 탄 논객 조은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에 한 마디를 보탰다.



그는 “조국의 강은 그 어느 누구도 건널 수 없다”고 평하며, 다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씨가 상습 도박과 성매매 처벌법 위반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조은산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김건희씨가) 조국 사태로 대변되는 진보 진영의 내로남불에 동급으로 취급되는 상황이 두려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 일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가 악의적 의도를 가진 적극적 범죄 행위였다면, 그녀의 이력서는 사실의 교란을 통한 가련한 경력 부풀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교했다.

조은산은 “이제 남은 건 기자회견 석상에 오른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씨의 상습 도박과 성매매 처벌법 위반 사실에 대한 대국민 사과”라며 “ ‘국민의 세금으로 영부인의 거처와 대내외 활동을 지원하므로 대상자는 검증과 사과에 임해야 한다는 논리’는 놀랍게도 그의 장남에게까지 적용 가능한 부분”이라고 했다.

또 “이재명의 장남 이동호는 아직까지 한 번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관음적 시대의 싱싱한 먹잇감이자 좋은 노리개 감”이라며 “그의 헤어는 숏컷이겠는가 혹은 롱 댄디컷이겠는가. 그는 제 아비 이재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며 그 얼마나 돈독하고 친밀했을 부자 관계의 소회를 밝힐 것인가”라고 적었다.
뒤이어 “그의 외모 역시 전 국민적 차원에서 공개 평가해 보자. 그는 성형 수술을 하였던가 하지 않았던가. 이제 그는 울 것인가 울지 않을 것인가. 자, 이제 이재명의 장남 이동호가 기호 1번인가”라고도 되물었다.

조은산은 말미에 “장담하건대, 이대로라면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도 국민은 20대 대선을 역사상 최악의 대선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사과는 끝났다.
정책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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