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R,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사업' 진행

      2021.12.28 09:23   수정 : 2021.12.28 09:23기사원문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이하 CCCR, 이사장 홍승균)이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DevOps를 위한 Kubernetes 컨테이너 클러스터 전문가 과정 △DevOps를 위한 IaC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전문가 과정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 과정 △클라우드 엣지 및 엣지 컴퓨팅 분석 사례 과정을 통해 올해 재직자 128명을 교육시켰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히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클라우드'는 ICT 산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른 관련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 교육, 의료, 문화, 유통,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개발에 대한 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관련 기술에 대한 신규인력 수요와 기존 SW 인력에 대한 기술 재교육에 대한 필요도가 증가하면서,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정부는 재직자 기술 재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지정하여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사업'을 진행하고,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연간 재직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중고급 기술 수준의 클라우드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2017년 국내 1호 기관으로 선정되었던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CCCR)을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총 4곳이다.

그 중 CCCR은 올해 재직자 128명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올해 80시간 이상의 고급 교육을 개설하고 워크북 활용과 퍼블릭 클라우드 교육 환경을 제공하였다. 동시에 교육 성취도 확인 등의 조건을 추가해 수료 조건을 강화하였다.

CCCR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수료 조건이 강화되었음에도 교육 정원보다 2배수의 신청자가 몰려서 클라우드 기술 교육에 대한 명확한 수요와 우리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교육생들 대상으로 우리 교육을 현업에 활용한 사례를 조사해 보았는데 △기존 정보서비스의 구성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개편 및 새로운 서비스로 개발 △신속한 개발 및 운영환경 제공을 위한 private cloud infrastructure/DevOps환경 구축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활용 사례들과 교육 실효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DevOps를 위한 Kubernetes 컨테이너 클러스터 전문가 과정 교육을 수강한 비씨카드의 이재원 과장은 “교육 수강 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으며 특히 교육에서 Kubernetes 전반에 대하여 실제 환경에 가까운 실습환경을 제공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코캄의 우혜진 책임은 “이전 직장인 르노삼성 재직 당시 2020년과 2021년에 CCCR에서 Kubernetes 관련 교육을 수강하였고, 교육 후 사내 Kubernetes기반 개발 환경을 구축하여 기존 3개월 이상 걸리던 인프라 구축을 30분만에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뿐만 아니라 개발 코드 수정, 변경 및 롤백 적용시간을 2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맨텍의 유형욱 사원은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수동으로 관리하기 힘들었었는데, CCCR에서 인프라 관리 및 구성에 대한 자동화 교육을 듣고 고객이 원하는 옵션에 맞춰 인프라 환경을 자동화 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CCCR 신민희 부장은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되는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이 올해 의결되었고, 이를 위해 우리 기관은 국내 클라우드 인력 수요와 공급차를 조사, 분석하여 2025년까지의 클라우드 중장기 인력양성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며,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현장 요구에 앞서서 반응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미취업자 교육, 재직자 기술재교육, R&D 기술정보 확산 등의 역할 수행을 준비중이며,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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