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하게 김건희 애교머리 풍자했다, 뜨거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2021.12.28 14:23   수정 : 2021.12.28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패러디해 화제다. 특히 김건희씨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머리'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한 연기자가 눈에 띄는데 누리꾼들은 이 연기자를 포함한 SNL코리아의 풍자에 환호했다.

오늘 28일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를 보면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 등이 풍자된 동영상 조회수가 20만회를 육박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5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2의 일부분인데 주현영은 김건희씨로, 정이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로 분했다. 이 두 연기자는 최근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을 코미디로 풀어냈다.


정이랑은 주현영의 블라우스를 가리키며 "어머나~이거 프랑스 자수 맞죠? 너무 예쁘세요"라면서 "어머 나도 프랑스 자수 좋아하는데 어디서 좀 배우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주현영은 "감사해요. 제가 프랑스 자수 좋아해서 직접 만들었어요"라며 "문화센터. 문센"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이랑은 "나도 거기서 배웠는데. 어디요?"라고 물었고, 주현영은 "잠실 롯데백화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이랑이 "어머 어머~나도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프랑스 자수 배웠어요. 혹시 몇 기세요?"라고 묻자 주현영은 "몇 기였더라…기억이 안 나는데…5기였다"고 답했다.

정이랑은 "나도 5기인데. 어머 세상에! 근데 난 왜 처음 뵀을까. 사람이 없어서 서로 서로 다 아는데"라고 했다. 주현영은 "아...근데 제가 한 번 나갔어요. 그것도 어쨌든 나간 건 거니까"라며 얼버무렸다.

윤석열 후보로 변신한 김민교는 "아니 이게…오해는 하지 마시고. 저랑 결혼하기 전이고, 기억도 나지 않고"라며 "저희 들어가겠습니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SNL코리아 시즌2는 이재명 후보 아들 불법도박 의혹도 풍자했다.

윤석열 후보로 분한 김민교는 권혁수·정이랑 부부에게 "오해는 마시고. 제가 도리도리번 보니까 '아드님은 어디 가셨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저희 아들이요? 어디 갔지? 아마 PC방에 가지 않았을까요?"라고 했다.
김민교는 "아드님이 PC방에서 뭐 걸고 이런 거를 좋아하나 봐요"라며 웃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칭찬 일색이다.
"김건희 진짜 똑같아" 등의 댓글이 눈에 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