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12.28 16:17   수정 : 2021.12.28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송도 중고차수출단지 이전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1∼2단계인 39만8155㎡에 대한 운영사업자 선정평가 결과 3개 컨소시엄 중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은 ㈜지에이건설, 주성씨앤에어(주), ㈜올로케이션, ㈜아이아이씨엠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 컨소시엄은 총 3516억원 규모 최첨단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선진화된 중고자동차 수출 단지 운영시스템 구축, 2035년까지 중고자동차 연간 100만대 처리 목표 등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항만·물류, 건축·환경, 회계·금융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운영사 선정 평가위원회는 사업능력, 민원해소 방안, 재무비율 및 신용평가,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 건설계획, 물동량 창출 및 운영계획,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환경·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컨소시엄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우선협상을 거쳐 사업추진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련 인허가 및 임대차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023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오토밸리 내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문화·관광 컨텐츠를 확보해 기존의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아닌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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