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김건희 싫다고 해라" 손혜원, 네티즌에 또 조롱당했다

      2021.12.29 07:50   수정 : 2021.12.29 0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손 전 의원은 앞서 김씨의 외모를 평가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장면이 담긴 사진 한 장과 함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손 전 의원은 "사과하러 나오자마자 이 '배시시' 표정"이라면서 "어이가 없던데 제가 틀린 말을 했느냐"라고 김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그 자리에 이 표정이 적절했는지 사과의 진정성이 전달됐는지"라고 김씨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손 전 의원과 다른 의견을 남긴 한 누리꾼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동영상을 캡처해서 30분의 1초의 이미지로 대상을 판단하거나 판단케 하는 것은 손 의원님답지 않다. 선택에 있어서 자의성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그냥 솔직히 '난 김건희가 밉고 싫다'라고 하시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손 전 의원은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웃는 표정이 여러 번 지나갔다. 다들 보셨을 텐데요?"라고 직접 반박 댓글을 남겼다.

손 전 의원은 이전에도 여러 번 김씨의 '성형설'을 제기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13일에는 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는 그저 커진 눈동자가 신기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지난 8일에도 김건희씨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함께 올린 뒤 "(김씨의)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있다"며 김씨의 성형설을 제기하는 듯한 글을 썼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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