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내 익명 기부자 선행을 두배로 나누다
2021.12.30 10:50
수정 : 2021.12.30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사내 익명 기부자의 선행을 두배로 나눴다.
GS칼텍스는 30일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익명으로 전달한 상품권에서 비롯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 경영층에서 이 기부자의 취지에 공감하며 뜻 깊은 나눔을 배가시키자는 취지로 동일한 금액을 매칭했다"면서 "총 2120만원의 기부금을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동여수노인복지관,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그리고 한국펄벅재단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4곳의 복지기관을 통해 조손 가구, 홀몸 노인 가구, 다문화 가구 등 지역 내 소외이웃 200여 가구에 난방유, 겨울 내복 등 겨울나기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익명으로 기부된 상품권 97만원을 여수보육원에 전달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