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후보, 아무 범죄 없는 저와 토론하자"

      2021.12.30 18:32   수정 : 2021.12.30 1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동연 새로운물결당 대선 후보가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저와 토론하자. 저는 아무런 범죄 혐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일관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후보가 '확정적 중범죄자,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후보'라며 격한 표현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1대1 토론을 거부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잦은 말바꾸기도 토론 거부의 이유로 들었다"며 "굳이 선의로 해석하면 이재명 후보의 의혹 해소가 우선이지 토론 자체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후보에 대해 "네거티브가 아닌 국가비전과 정책만 가지고 저와 토론하자"면서 "저와의 토론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토론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후보가 연일 이재명 후보의 토론 제안을 여러 이유로 거부해 이 문제가 때아닌 여야 논쟁꺼리로 부상한 가운데 전날에는 '중범죄가 확정적인 후보의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를 밝혀 거칠고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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