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 새 감독 “WBC 오타니 출전 희망”

      2022.01.01 10:04   수정 : 2022.01.02 13: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야구 대표팀 새 사령탑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에 대한 준비 태세를 밝혔다. 쿠리야마 감독은 1일 일본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서 “잘 준비해서 WBC 우승기를 되찾아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메이저리그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소집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니폰 햄 시절 쿠리야마 감독의 제자였다. 일본은 2009 WBC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회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지난 해 개최 예정이던 WBC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내년 3월로 연기된 상태다.

쿠리야마 감독은 “올 해의 단어는 한 마디로 갖출 비(備)자다. 잘 준비해서 내년엔 꼭 세계 1등자리를 되찾고 싶다”고 호언했다. 쿠리야마 감독은 “선수 시절 스승인 노무라 감독이 늘 강조하던 말이 작은 일의 중요성이었다”며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꼼꼼히 살펴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쿠리야마 감독은 1984년 야쿠르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단일팀에서만 활약했다. 2012년 니폰 햄 감독을 맡아 첫 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니폰 햄 감독을 지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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