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맛있는 녀석들’ 정식 멤버 합류와 함께 다양한 맛팁으로 복덩이에 등극했다.홍윤화는 지난 12월 31일 방송한 IHQ ‘맛있는 녀석들’에 정식 멤버로 첫 출근해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그리고 입사 동기인 김태원과 함께 짬뽕 맛집과 돼지갈비 맛집을 찾았다.이날 오프닝에서 홍윤화는 ‘맛녀그룹’의 신입 사원으로 등장, “당찬 신입 홍윤화입니다”라는 패기 가득한 인사로 선배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신고식으로 ‘도너츠’ 삼행시에 도전한 홍윤화는 앞서 고로케 삼행시에 실패한 문세윤을 향해 “도! 너츠로 삼행시 해보겠습니다. 너!가 시켰으니까 하는 건데 네 실력 봤어. 츠사한 XX, 지도 못하면서”라며 웃음폭탄을 던졌다.점심 메뉴 회의를 통해 짬뽕 맛집을 찾은 홍윤화는 동요 ‘퐁당퐁당’을 개사해 “뽕탕뽕탕, 이거 시켜줘”라 부르며, “짬뽕과 탕수육을 먹고 싶다”고 애교력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첫 쪼는맛 룰렛에 도전한 홍윤화는 거짓말처럼 한입만 벌칙에 당첨됐고, 결국 “땀 닦으려고 휴지 가지고 왔는데 눈물을 닦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다른 멤버들의 면치기를 바라보던 홍윤화는 “귀신도 안 봤는데 소름이 끼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다양하게 음식을 먹기 위해 밤새 고민하며 가져온 다양한 맛팁들을 꺼내들었다. 홍윤화는 짬뽕에 볶음김치 넣어 먹기, 고기튀김에 트러플오일과 소금 찍어먹기 등 독창적인 맛팁으로 선배들에게 “복덩이가 들어왔다”는 칭찬을 받았다.그뿐만 아니라 짬뽕과 짜장멱 섞어먹기를 제안하며 과거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시절을 추억하기도. 홍윤화는 “하루에 한 장씩 식권을 줬는데, 메뉴 하나만 시킬 수 있었다”라며, “친한 친구랑 짬뽕과 짜장면 하나씩 시켜서 섞어 먹으면 물짜장, 해물볶음짜장 같은 맛이 났다“고 설명했다. 홍윤화는 추억의 음식에 한입만 찬스를 사용, 환상적인 면치기를 선보였다.두 번째 찾아간 맛집은 양념갈비 맛집이었다. 고기 집게를 김태원에게 넘긴 홍윤화는 “고기 집게를 남에게 줘 본 적은 태어나서 세 번째다. 첫 번째가 강호동 선배, 두 번째가 돈스파이크 오빠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24시간의 공복 끝에 돼지갈비를 영접한 홍윤화는 인싸 용어라며 먹노매(먹을 걸 노려보는 매의 눈빛)을 시전, 폭풍 먹방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홍윤화는 정식 멤버로 합류하자마자 한입만 벌칙에 당첨되는가 하면 완벽한 개인기까지 선물하며 예능신이 함께 하는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더불어 특유의 애교와 센스 넘치는 입담은 물론 다양한 맛팁과 요리 상식을 뽐내며 ‘맛있는 녀석들’의 복덩이로 존재감을 과시했다.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홍윤화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