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실내체육시설서 신규 집단 감염... 새해 첫날 216명 확진
2022.01.02 14:50
수정 : 2022.01.02 14: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임인년 새해 첫날에도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었다.
부산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해운대 한 실내체육시설에선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재래시장과 학교,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부산진구 재래시장에선 종사자 7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9명(종사자 36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1명)으로 늘었다.
금정구 초등학교 및 실내체육시설에선 격리 중인 학생 2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4명(학생 29명, 강사 1명, 접촉자 14명)이 됐다.
또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은 정기 진단 검사에서 환자 3명,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7명(종사자 4명, 환자 5명, 접촉자 3명)이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 역시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4명(종사자 24명, 환자 99명, 접촉자 1명)이다.
이날 치료를 받던 환자 4명은 숨을 거뒀다. 90대, 70대, 60대, 50대 환자 각 1명은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55명이다. 70대 이상 환자가 27명으로 가장 많다.
병상 현황은 일반환자 병상 673개 가운데 455개(67.6%), 중증환자 병상은 63개 중 55개(87.3%)가 사용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전체 2948명(36.8%)이 3차 접종을 완료 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