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시술 플랫폼' 여신티켓 120억 규모 투자받아
2022.01.02 17:07
수정 : 2022.01.02 17:07기사원문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 여신티켓을 운영하는 패스트레인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여신티켓은 지난해 12월 29일 이뤄진 이번 투자로 서비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자금과 사업 확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기존 투자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모두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우리은행,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대형VC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여신티켓의 누적 투자유치 총액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여신티켓은 전국 4300여곳 피부과의 시술 종류, 비용, 후기를 제공하는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이다. 2017년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140만건, 누적 회원 가입 수 30만명, 누적 시술후기 35만건 이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여신티켓 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앱 고도화 및 온, 오프라인 인프라를 강화하고 뷰티 분야 신사업 제품 개발을 준비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피부시술 시장 1등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에스랩아시아도 최근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SKSPE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산업은행, 티비티 파트너스(TBT), 현대자동차, 하나금융투자-케이앤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금액은 228억원이다.
에스랩아시아는 의약품과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 콜드체인 다회용기인 '그리니 박스' 기반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보적인 고성능 패키징 기술을 통해 콜드체인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제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대체제가 없었던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를 대신해, 물류 폐기물을 감축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데 기여한다.
의약품 운송 솔루션 '그리니 에코 메디박스'는 섬세한 운송 조건 유지가 필수인 의약품 분야에서 장시간 안정적인 목표 온도를 유지하는 선도적인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으로 꼽힌다. 백신 외에도 여타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을 국외로 배송할 때 요구되는 120시간 이상의 장시간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하여 미국 ISTA 인증을 획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