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혁신" 한국 기업들, 세계 최초·최고 제품 쏟아낸다
2022.01.02 18:01
수정 : 2022.01.03 14:17기사원문
■삼성, 모니터 3종 라인업 공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에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스마트 모니터 'M8' △고해상도 모니터 'S8' 등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으로 '퀀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슬림해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또 삼성의 독자 화질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화면 밝기는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대 1의 고정 명암비로 세밀한 색감을 구현한다. 아울러 △HDMI 2.1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기능 △게임 콘솔 등 IT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게이밍 관련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32형 크기의 2022년형 UHD 스마트 모니터 M8도 선보인다. 스마트 모니터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별도의 PC 또는 TV 연결 없이 문서 작성뿐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다. M8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쉽게 탈착이 가능한 전용 화상 카메라를 별도로 제공하고 구글 듀오 등 화상 솔루션 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탑재해 스마트 모니터를 홈 IoT 구축을 위한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집안 곳곳의 IoT 기기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콘텐츠 시청 중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조명,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세계 최초로 눈부심 방지 검증을 받은 고해상도 모니터 S8 신모델도 공개한다. 빛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모니터 신제품들을 한국 등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LG, 3가지 콘셉트 온라인 전시관
LG전자는 △LG 홈 △오브제컬렉션으로 꾸민 LG 홈 △LG 씽큐 등 3가지 콘셉트의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한다.
실제 집과 같은 가상공간으로 꾸며지는 LG 홈 전시관은 차세대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 혁신 생활가전이 전시된다. 또 차세대 올레드 패널과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기술로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2022년형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
아울러 △미니 LED와 독자 개발한 고색재현 기술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LG 퀀텀나노발광다이오드(QNED) 미니LED △LG 나노셀 TV 등 2022년형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라인업도 선보인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t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카본 투 그린' 전략을 달성할 친환경 혁신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장 정면에 탈탄소 전략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 'NCM9'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N), 코발트(C), 망간(M)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배터리다. 2020년 세계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 시장 1위인 소재 사업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또한 공개된다. 배터리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이뤄내는 기술과 솔루션도 선보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