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콧물 묻은 마스크 배달원 것? 배달음식에 걸린 마스크

      2022.01.03 05:02   수정 : 2022.01.03 0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달음식을 시켰는데 배달원이 자신이 쓰던 마스크를 배달음식에 걸어놓고 갔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이 사연의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배달기사님한테 테러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오늘 점심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했다.

'배달입니다' 하며 노크하시기에 '문 앞에 놔주세요'하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사님이 가시는 소리를 듣자마자 마스크 착용 후 문을 열었는데 음식 포장지에 본인이 쓰던 마스크를 걸어놓고 갔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쓰던 마스크라고 확신한 이유는 마스크 안쪽이 완전 노랗게 되어있었고 반짝이는 하얀 액체 (콧물로 추정)도 묻어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듣도 보도 못한 상황에 황당해서 가게 측에 문의하니 가게 사장님께서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주셨고 고객센터 상담원분과 통화했다. 상담원 분도 이런 문의는 처음이라고 내부 보고 후 1시간 이내에 답변 해주셨다"고 적었다.

이어 글 작성자는 "제가 요구하고 싶은 것은 해당 음식 회수조치와 해당 기사님이 다시 저희 집에 배달하시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불까지는 가능하지만 특정 주소 차단과 같은 기능은 없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이런 일 당하시지 않게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